▶ 영국 개인정보 감독기관(ICO)이 개인정보 보호 강화 기술(PET)* 사용 사례 연구를 발표
* Privacy Enhancing Technologies
• 영국 개인정보 감독기관(ICO)이 주요 7개국(G7)의 개인정보 감독기관과 협력하여 PET 사용 사례를 연구
- 동 연구는 의료 계획 및 자원 할당 시스템 개발을 위한 테스트의 일환으로, 의료 처방전 데이터세트에서 생성된 합성 데이터*를 환자 정보 침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함
* Synthetic data: 컴퓨팅 알고리즘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제 데이터를 모방하여 생성한 대체 데이터로, 실제 데이터와 동일한 수리적 속성을 갖고 있으나 동일한 정보를 갖지는 않는 데이터
- 또한, 동 연구는 이러한 합성 데이터를 사용하여 환자의 민감정보를 서비스 개발 당사자와 공유하지 않고도 공공 서비스 계획을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
• 합성 데이터는 다양한 지역의 구체적인 의료 서비스 수요와 관련하여 상세한 통찰을 제공
- 합성 데이터는 공공 서비스 계획 및 관련 의사 결정 당사자가 지역별 수요를 효과적으로 충족하는 국가 의료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있어 보다 구체적으로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
- 또한, 합성 데이터는 실제 환자의 데이터를 의료 시스템 외부와 공유하지 않고도 맞춤형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세부 정보를 제공
• 각 지역 보건 당국이 보유한 처방전 데이터세트는 해당 지역 내에서 조제된 처방약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며, 통합된 데이터세트에는 약 6천만 명으로부터 수집된 정보가 포함
- (처방전 세부 정보) 처방전 발급 연월·약품명·복용량·복용 빈도·기간
- (약국 위치) 처방전이 조제된 물리적 위치로, 알파벳과 숫자로 조합된 지역별 고유 코드 사용
- (건강 상태) 처방전이 발급된 목적에 따른 질병 또는 건강 상태에 관한 기본 정보
- (인구 통계학적 정보) 환자의 연령대, 성별 및 거주 지역 등 환자에 관한 기본 정보
• 보건 당국은 실제 환자 데이터가 포함된 국가 시스템을 구축하기 전에 합성 데이터를 사용하여 소규모 시범 시스템을 설계하고 테스트하여 문제를 식별할 수 있으므로, 개발 주기를 단축하고 시스템의 기능을 개선하는 것이 가능
- 동 연구는 보건 당국이 ▲기존 인프라에서 특정 질환에 대한 서비스가 부족하고 처방률이 높은 지역을 식별하고 ▲자원 및 예산 할당, 서비스 효율성 증진 등 다양한 목적으로 특정 지역 또는 질병에 관한 추세를 분석하며 ▲응급 서비스에 대한 자원 할당 및 준비 계획을 수립하고 ▲새로운 의료 시설 및 서비스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지역을 식별하며 ▲질병 예방 프로그램과 같이 장기적인 공공 보건 전략을 개발하는 등 수요에 맞는 의료 시스템 개발을 지원
[출처]
• ICO, “G7 DPAs' Emerging Technologies Working Group use case study on privacy enhancing technologies”, 2024.03.21.